WHO, 건강한 성인에 대한 추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장하지 않아

세계보건기구(WHO)는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접종 지침 발표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에서는 건강한 성인 대상으로 2차 이후 추가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백신 예방전략 자문위원회(SAGE)는 이번 지침 변경 배경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주류화와 감염 및 백신 접종으로 인한 집단 면역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WHO 백신 접종 대상자 그룹

SAGE는 백신 접종 대상자를 중증도와 치사율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고위험군인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 임산부, 의료 종사자 등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중위험군인 60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과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이에게는 2회까지만 접종을 권장하며, 그 이후 추가 접종에 대해서는 맞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저위험군인 건강한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해서는 1회 접종과 추가 접종이 모두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국가의 상황에 따라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선택이 필요한 경우에는 코로나19 보다는 홍역, 로타바이러스 등의 예방접종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WHO의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침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내용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입니다.

WHO 발표가 미치는 영향

이번 WHO의 코로나19 백신 새 지침은 각 국가에서의 예방접종 전략과 운영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경우에도 보다 빠르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예약을 하거나 백신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대상 추가 접종은 권장되지 않으므로 이와 관련된 예약과 구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예방접종이 필요한 대상이 일부 줄어들었으므로 백신의 수급과 분배, 우선순위 결정 등의 예방접종 운영 방식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각 국가에서는 이번 새로운 지침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공식 지침이 나올 수 있으며, 이는 해당 국가의 예방접종 관련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코로나19 대응 전략의 핵심은 예방과 조치입니다. 이번 WHO의 새로운 지침은 예방접종의 효과와 부작용을 고려하여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더욱 신중하게 판단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를 선별함으로써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개인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국가에서의 예방접종 정책을 참고하여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